📑 목차
“아기가 방귀를 잘 못 끼고 계속 힘을 줘요… 정상일까요?”
신생아는 장운동이 아직 성숙하지 않아 가스가 배 안에서 정체되기 쉽습니다. 그래서 아기가 갑자기 얼굴을 빨갛게 만들고, 다리를 끌어당기거나 칭얼거리는 행동을 자주 보이죠.
이런 현상은 매우 흔하지만, 가스를 잘 배출시켜주지 않으면 배앓이·불편감·수면 방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신생아 방귀가 안 나올 때 확인할 체크리스트와 집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해결 루틴 5단계를 실전 중심으로 알려드립니다.
신생아 방귀가 안 나오는 이유
신생아의 방귀 문제는 대부분 ‘비정상’이 아니라 장 성숙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.
- 삼킨 공기가 배 속에서 정체됨
- 트림이 충분히 나오지 않음
- 수유 자세 문제로 공기가 더 많이 들어감
- 가스 이동이 어려울 만큼 장운동이 약함
- 모로반사·울음으로 복부 긴장 증가
- 수면 중 움직임이 적어 가스 정체
특히 “트림 부족 + 가스 이동 부족”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.
신생아 방귀 정체 체크리스트
- 다리를 들어 올리며 힘을 줌
- 수유 후 10~20분 내 칭얼거림
- 배가 단단하게 만져짐
- 트림이 잘 안 나옴
- 갑자기 몸을 비틀며 우는 패턴
이 중 3개 이상 해당하면 가스 정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
신생아 방귀 안 나올 때 즉시 해결 루틴 5단계
1. 수유 후 트림 다시 시도
트림이 잘 나오지 않으면 공기가 장까지 내려가 불편함을 유발합니다.
- 어깨 트림 → 무릎 앉은자세 트림 → 가슴 기대기 트림 순서
- 한 자세로 1~2분씩 유지
2. 다리 자전거(자전거 타기 운동)
가스 배출에 가장 효과적인 동작 중 하나입니다.
3. 복부 마사지 “시계 방향 원 + I-L-U”
장운동 방향을 따라 마사지하면 정체된 가스를 아래로 이동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4. 따뜻한 수건으로 복부 온찜질(가벼운 정도)
복부 근육이 이완되면 장운동이 활성화돼 가스가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.
5. 품에 안아 안정시키기
아기의 긴장이 풀려야 방귀가 잘 나옵니다. 과각성 상태에서는 가스 이동도 어렵습니다.
수유 자세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아요
신생아가 방귀를 잘 못 낀다면 수유 자세 자체를 점검해야 합니다.
- 아기 머리를 너무 눕히고 먹이는 경우
- 젖병·젖꼭지 사이즈가 잘 맞지 않는 경우
- 빠는 힘 대비 젖이 너무 천천히 나오거나, 반대로 너무 빨리 나오는 경우
특히 젖병 젖꼭지 사이즈는 가스 문제와 가장 직결됩니다.
방귀가 잘 안 나올 때 위험 신호
- 복부가 매우 단단하고 울음을 멈추지 않음
- 평소보다 수유량이 급격히 감소
- 구토·담즙 토·열 동반
- 다리를 지속적으로 가슴 쪽으로 끌어올림
이런 경우는 단순 가스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소아과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